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보고 싶은 마음은 바래지지 않네요.
그날 들른 펫샵에서
애견과의 운명을 느끼는 만남이 있었고
내 인생과 그의 인생이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어.
그날부터 오늘까지도
지금도 언제까지라도 쓸쓸할 것 같아 괴로워.
애견을 데려오고나서 당장에는
옆에서 돌봐주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나날들이었기 때문에
어린 그를
여러 일터로 같이 데리고 다녔다.
귀엽다고 사람들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고 하는 가운데
그 경치를 보고
일부러 싫은 표정을 짓거나
어차피 뭐 생명이니까 등
심한 말과 태도를 던져오거나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었어.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고
상처받은 자신을 추스르고
애견을 껴안고 괜찮아 라고
말로 전했지만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저 괴로웠다.
함께 데려간 거로
그런 얘기를 애견에게 들려준 것에 대해서
지금도 미안하다고 생각해요.
집에서 돌봐줄 수 있었다면
들려주지 않아도 됐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생명이란 사라져 가는 것이에요.
이 덧없음은 누구나 알고 있어요.
상냥함을 알게 된 후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그냥 지내는 게 아니라
나만을 위해서만 사는 게 아니라
어떤 생명도 사라져가는 것이라고
깊이 이해하면서 지내요.
이런 시대에도
심한 말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과 맞서 싸우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깨달을 수 있는 다양한 마음을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시대를 위해서
사랑으로 이어가요.
하늘과 마음은 이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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