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어떻게 지내시나요
어제도 좋은 노래가 나왔어요
나만 만들 수 있는 음악
내 영혼이 정체되는 음악은
들을 때마다 미소가 흐르고 감격스러워요 (웃음)
자연계의 압도적인 경치를
말없이 넋을 잃고 보는 듯한
뭐라 말할 수 없는 마음과
비슷한 것 같아요
하늘의 색채와 태양의 위치
바람의 온도나 속도나 각도
나무들의 흔들림이나 대지의 소리
자신을 감싸주고 있는 모든 것들이
마음을 가다듬게 해준다는 점이 듣는 기쁨과
어딘지 모르게 닮은 것 같아요
자신의 목숨은 한 번뿐이고
자연계에 몸을 담고 보는 경치도
두 번은 아니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랑 겹치네요
자연계는 독자적인 연주법으로
지금도 악곡을 만들어내며
계속 울리고 있어요
지구가 자연계가 사람의 움직임을
결정할 수 없으니까
사람의 행동에 따라서 달라지는 음표를
순간 포착해서 그린 악보가 아닌
계속해서 슈퍼 세션을
하고 있는 자연계는
슈퍼 뮤지션이네요
그 슈퍼 뮤지션에
세션하기 좋은 친구구나
생각이 들게끔
오늘도 자신을 갈고닦을게요
하루하루가 정신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을 때가 오면
여러분도 그렇게 해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 때
식사하실 때나 출근하실 때
지하철이나 자동차 안, 회사 책상
사랑스러운 사람의 등을 바라보며
여러 장면에서
마음을 가다듬어 보세요
머리로는 배울 수 없는 미래가
많이 울리고 있으니까요
오늘도 함께 있어요
하늘과 마음은 이어져 있어요

Posted by se-tap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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