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이 찾아오면
나는 그 아름다움에 이끌려
마음속에 있는 '생각'속에서
멈춰버리는
나의 강함과 덧없음을
너의 모습에 덧대면서
언제나처럼 호흡을 하는 것만으로
상처나 아픔은
기쁨이나 행복은
노래하기 시작하고
눈과 마음에 비친 음표가
이 '지금'이라는 시간을
천천히 천천히 수놓아가는
부드럽고 강하고 나다운 날들을
다시 여기서 시작하려해
고마워
벚꽃아



Posted by se-tap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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