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였네
또 설마 비가 내리려나
조금이라도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노래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말야
이런 것도 못하는거야?
이런 것도 안되는거? 라고
생각되는 연속의 나날을 반복하며
트럭이 달리는 소리에
귀를 막고 있던 제가
큰 회장에 서는 날이 오다니
물론 거짓말은 할 수 없어
무리는 잔뜩 잔뜩 하고 있어
하지만 미래를 바라봐가는 힘이
내가 아닌 누군가에게 있어 필요하기 때문에
무리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몰라
오늘의 나는
담담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부디 상냥하게
지켜봐주시면 기쁘겠습니다
내면적인 저는 마지막까지 필사로 필사로
마지막을 향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주세요
오늘도 자신답게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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