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토 쯔요시 20151118 럽파

 

요즘은 계절이 관계 없을 정도로
더위와 추위의 리듬이
이상해져오고 있으니까
과장해서 말하면
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될 것 같은 날들을
누구나가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실제로는 물론 알고 있지만
춘하추동의 물드는 모든 것이
신기한 시간으로 흐르고 있구나 하고

 

사계절에 피는 꽃도
착각해서 잘못 피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조금씩 어긋나 오고 있어
그냥 그럴뿐이야라고
무관심하게 편하게
사는 것도 즐겁겠지만

 

어쩐지
안정이 안되네

 

순응하고 사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이니까
딱히 뭔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할 수 있는 것은 적지만
변하기 전의 시간과
변해버린 시간을
함께 사랑할 수 있다면
좋은 미래와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싶어

 

내년의 벚꽃은
어떤 식으로 필까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