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다 예술 극장 공연이 발표됐습니다

코로나로 아슬아슬한 발표가 됐어요

오사카도 감염자가 늘고 있는 지금

이 타이밍에 발표하는 것 자체에 불안해하는 분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타이는 수 년 전 부터 계획되는 경우가 많고

공연 기간도 길기 때문에, 발표 시기도 어느 정도는 이를 필요가 있습니다

막판까지 의논을 거듭해

이 타이밍에 발표하게 됐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 공연을 할 지 말 지

부타이 주변에서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고, 여러가지를 모색해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SHOCK는 여태까지의 형태로는 가이드라인 등을 준수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다지 들으실 기회가 없을

주최측이나 극장측이 독자적으로 낸, 제작 가이드라인을 일부 제 표현으로 소개합니다


인터미션 없이 공연 시간을 2시간 정도로 한다


낮 공연, 밤 공연을 포함해 주야 간 한 공연이 끝날 때 마다 극장 전체를 소독한다

(최소 2시간 반 정도 걸림)


설치, 진행 스태프를 포함한 관련 스태프를 최소한으로 유지한다


한번 사용한 의상이나 소도구는 벗은 뒤 즉시 살균을 위해, 여러 차례 같은 의상인 씬이 있는 경우 그 수 만큼 준비한다


의상부의 개입은 필요한 최소한으로 하고

기본 전부 본인이 입고 벗으며, 벗은 의상은 본인이 살균 스탠드에 건다


무대에서 퇴장할 때 마다 손 살균


커다란 도구의 등장 및 퇴장(세트 회전)은 기본 하지 않는다


연습 시작 전 PCR검사를 받고

오사카에 가기 전에도 검사한다

공연 기간 중에도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희망자는 도쿄에 돌아가기 전에도 검사


이외에도 외식은 하지 않는 등(당연함)

숙박에 관한 것도 있습니다


이건 극히 일부이고 아직도 한참 있는데요

물론 객석으로 플라잉 같은 건 가능할 리가 없고

대규모 인원의 타테씬도 어렵습니다

피가 튀는 씬도 피하는 것이 좋고

빠른 의상 교체나 세트 전환도 거의 무리에요

정말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국이니까 안하면 되잖아 하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죠


제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해, 관둔다는 선택지를 택한다는건 매우 쉬운 일이에요

솔직히 엄청 엄청 고민했어요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지금 할 수 있는 일...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 오히려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아이디어가 본편 약 3년 후를 그린 스핀오프입니다

하지만 연습 시간도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는 무리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악곡은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구성했습니다


중계에 대해서인데요

이해하실 수 있도록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SHOCK는 토호 제작, 오사카 공연은 칸테레 주최입니다

쟈니스 사무소는 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이 플랫폼입니다

플랫폼 위부 위탁은, 촬영한 영상의 권리를 컨트롤 하는 것이 어려워서

저희 회사는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우리 탤런트와 작품을 지키기 위해서이니 뭐하는겨! 라고는 말 못해요...)

원래 SHOCK를 쟈니즈넷에서 중계하는 것도 제작, 주최측 권리를 따지면 일반적인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사카 외에 살고 계신 분들이 보실 수 있는 환경을 적게나마 만드는 것은

간접적이지만 감염 예방책의 하나라고 생각해, 어려운 벽을 뛰어넘어 실현해주셨습니다


기존의 Endless SHOCK를 상연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3월에 공연을 중지했을 당시와 변한 것이 없고, 작품 특성 상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많은 의견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지금 가능한 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전을 고려해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DREAM BOYS는 올해도 도울 예정이었습니다

만약 한다고 했으면 복싱씬 등 밀착하는 씬도 그림자를 사용해 연출하는 형식을 혼자 조용히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쟈니상이 그리던 DREAM BOYS는 많은 아이들이 땀을 비오듯 흘려가며 노력하는 모습이라는 생각이고

그걸 제가 근본에서부터 바꾸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쪽도 갈라콘서트 등 아이디어는 나왔었지만

역대 출연자는 스케쥴 때문에 출연이 불가능해서 갈라콘서트의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떤 형태로든, 하기로 한 것은 온 힘을 다해 도울 생각이었지만, 올해의 공연은 중단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저희들도 예년이었다면 이 시기가 되면 연말 즈음의 일도 생각하는 때 입니다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지 계속 모색해 보겠습니다


Posted by se-tap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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