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6월 17일로 연기되었던

KANZAI BOYA가

발매됩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긴급사태선언이 발령되었던 중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때야말로 전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면 좋을 텐데

그랬다면 연기할 일도 없을 거라고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 개인적인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후에 라디오를 수록하면서 발매가 재결정되었다고 알게됐을 때

어이-

정해졌으면 알려 달라고-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문득 어떤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작년 6월 18일은 제가 오사카에 쇼크 오사카 공연 프로모션을 하러 가 있었습니다

그 도중에 쟈니상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크게 떠들 수 있는 사실은 아니었기 때문에 마음을 억누르고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쟈니상은 쓰러지기 전날까지 현장을 돌아보면서

언제나처럼 지내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6월 17일까지 쟈니상은 평소처럼 건강하셨다는 얘기입니다


쟈니상이 건강했던 마지막 날

6월 17일에 Kanzai Boya가 발매됩니다


분명 스탭들은 이걸 의식해서 발매를 결정하지는 않았을 텐데

제가 멋대로 스토리를 만들어서 억지로 뭔가 의미를 부여하고 감정을 스스로 위로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런 우연이 있어?

저한테 있어서는 엄청난 스토리가 되어 있습니다

저희 나름대로의 쟈니상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이 곡,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대단히 디스하고 있는데, 하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웃)

이 가사에 담긴 쯔요시군의 쟈니상에 대한 마음은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저희에게만 있는 스토리입니다

저희의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주신 여러분과, 이 곡과 함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면

쟈니상은 분명히


YOU들 그만 둬!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쟈니라고!


라고 말씀하시는 게 눈에 선합니다

6월 17일은 여러가지 감정이 들 것 같네요

Posted by se-tap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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