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어떻게 지내시나요.
어제 점심엔
타닌동을 오랜만에 먹었어요.
역시 맛있네요.
이러한 시대 속에서도
요리를 해주시는 가게 직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생각이나 마음이라는 것은
다양하게 깃들어 있기 때문에
그것은 받는 사람에게도 전해져요.
이러한 시대가 오면서
더 민감하게 느끼고 있어요.
게다가 자취하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겠지요.
만들어주신 기쁨도 맛보고
감사하게 살아왔던 예전보다
지금은 그것들을 더 크게 느끼고
감사가 더 큰 감사를 낳으면서
살아있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각도에서 말씀드리면
식사에 들어가는
조미료의 종류나 양념 등에도
민감해진 것 같아요.
제가 저염을 하는 날이나
간을 싱겁게 하는 날이 있는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음식점의 맛을 진하게 느끼거나
내추럴한 조미료가 아닌 경우에
위화감을 느끼거나
지금까지 개의치 않았던 것에도
신경이 쓰이게 되어버렸네요.
이른바 오감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거기에 더해 한층 더 감각도
되살아난 것 같아요.
옛날 사람들은 여기서 말하는 더한 감각이
우리보다 더 많았을 테고
그 감각의 끝에 탄생한 것들 중에
미래에 대한 많은 힌트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식사얘기부터 잘 표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신기한 얘기를 하고 싶은 게 아닌
우리에게 갖춰져 있던 옛날 감각이야말로
앞으로의 시대를 구하는
소중한 기억일까 하고
예년 이상으로 느끼고 있는 지금이에요.
우리들의 옛날에 갖추어진 감각
이것을 자신에게 이해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의식적으로 조금이라도
늘려보면 어떨까요.
마음이 가벼워지고
나 자신으로 살아야 할 이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시 말하면
자기에게 애정을 말해보는 걸까요.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 아닌 애정을요.
그리고 그 애정을 다시 누군가에게
이어주면 행복한 그루브가
퍼질 것 같지 않나요.
아직도 더운 날도 있네요.
날씨의 영향이 있는 날도 있어요.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이런 영향들은 증가할 뿐이에요.
여러 가지 당연함을 깨달으면서
소중한 당신의 생명을
소중한 나의 생명을
소중한 모든 생명을
느끼며 지내봅시다.
여러분들과 연결되어 있는 이곳에서
마음을 풀어 나가다 보면
안심하게 되어버리는 걸까요.
가끔 잠이 올때도 있어요. (웃음)
지금 그래요.
기분 좋은 졸음이네요. (웃음)
고마워.
정말 고마워.
하늘과 마음은 이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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