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가 끝난지 얼마 안되어 2주가 다 되어가네요.
대책을 세우면서 하는 공연이었는데요.
작년 오사카에서 배운 것을 포함하면 우리로서는 약 5개월입니다.
한 명이라도 아프면 스톱해 버리는 상황에서요.
각자가 할 수 있는 세심한 주의를 하면서 한번도 멈추지 않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분들의 협력도 있어야만 합니다.
식사하러 가는 일도 대기실 인사 왕래도 삼가고요.
평소와 소통하지 못했는데요.
마음으로는 확실히 연결되어 있고, 그리고 무대 위에서 모두와 살 수 있었던 것,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실은 제가 공연이 끝나고 1주일 뒤에 몸살이 나서요.
음-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니까
열이 38도가 넘었어요.
PCR검사를 하고 음성으로 나오니까
무대 후에 긴장감이 사라지고 컨디션이 나빠집니다.
흔한 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온몸의 림프가 메추리알처럼 부어서요.
목에도 알이 있고요.
포코펜 포코펜 부르면 입에서 알을 낳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음성이었다고는해도 신중을 기해 예정하고 있던 일을 미루어 주셨습니다.
30년 이 세계에 있으면서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을 어긋난 것은 처음입니다.
예전처럼 이런 세상이 아니었다면 평범하게 일을 했을텐데 말이죠.
유연하게 예정을 변경해 주신 관계자분들과 주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방심할 수 없는 나날입니다만,
아무쪼록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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