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uyoshi Domoto 堂本剛 20201231 Love Fighter

 

 

 여러분 어떻게 지내시나요.
2020년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변화와 함께 '깨달음'의
1년이었네요.
올해는 라이브 공연장 같은 데서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사랑의 형태가 생겼네요.
그 기쁨에 수없이 구원받으며
나답게 나날을 보내왔어요.
그런 매일을 보내는 안에서 의료진분들이
한계선에서 힘써주고 계신
그 모습을 보는 장면이
아주 많이 있었네요.
아주 잠깐동안은 자신의 한계선에서
살아가는 게 가능할 수는 있어요.
무대에서도 여러 번 경험을 했고
생활 속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었어요.
그러나 한계선에 머물러
기를 쓰고 그곳에 살아가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곳에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도록
1초 1초를 마주보면서
싸우는 모습은 제 온몸을 조인 후
살짝 마음을 눌러주셨어요.
의미가 없는 일인지도 모르지만
올해는 헤드폰을 빼고
이어폰을 끼는 걸로
퍼포먼스력을 올리는 것
자신의 한계 앞에서
계속 싸워보기로 결심하고
지냈어요.
그러다가도 연말쯤에는
무리가 생겨 헤드폰으로
바꿨지만
크리스마스와 정월 라이브에서는
절대 안 하겠다고 마음먹고 도전했어요.
그 모습을 봐준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었으면 하고
자신으로부터 순수한 마음을 풀며
누군가가 구원받기를 바라면서
나름대로 이 시대를 부둥켜안고
나의 고독과 불안을 끌어안고
나답게 살아보았어요.
그런 감정의 날들 속에서
곁에 있어 주시는 여러분의 상냥함은
깊게 스며들어 끌어안아 주며
시대와 싸우게 해줬어요.
올해도 많이 상냥하게 대해주신것
사랑에 대해서 서로 느껴주신것
혼자가 아니라고
믿게 해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만나뵙지 못한 2020년이었지만
저에게는 여러분을
더 깊고 가깝게 느낄 수 있었고
그 행복에 몇번이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행복한 기쁨의 눈물이에요.
2021년도 아직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지만
몹시 기다려지는 만나는 그날을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나답게 싸워나갈게요.
만나지 못해도
깊고 가까이에 이어져 있으니까
상냥하고 강하게 껴안고 있으니까
외로움보다 따뜻함을 느끼며
소중한 지금을 살아가요.
2021년도 많이 사랑합시다.
하늘과 마음은 이어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