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기압때문인지
저녁부터 갑자기 졸음이 쏟아져서
오늘은 귀가 몇 번이나 덜걱거린건지
도대체 얼마나 기압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 그러고보니 어제는 도너츠를 먹었어요
갑자기 미안해요
생각이 나버렸네요
맛있었는데
도너츠 최고야! 하고
하늘에 대고 외치고 싶었을정도에요
여러분도 그럴거라 생각하지만
신경쓰지 않는 척 하지만 신경이 쓰이고 있으니까
왠지 모를 스트레스가 쌓일때 있잖아요??
제 인생에서 친구랑 외식할 때의 기분이랄까요
주변 사람들을 신경쓰다보니 왠지 스트레스를 받아요
즐겁게 밥을 먹고 싶으니까, 하고 생각하고
지내고 있으니까
즐기고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를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바이러스가 눈에 보이지 않기도 해서
밖에서 일을 하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는 특히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네요
무슨 말이 하고 싶었냐면
식사하는 타이밍이라던가 종류라던지가 양이라던가
예전처럼 할 수 없다고 할까요
마음 편하게 하지 못하니까
제대로 먹지 못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도너츠처럼 간편하게 먹고 정리할 수 있는 거는
그게 편하달까요
먹으면서 맛있어! 하고
경쾌하게 시작해서 경쾌하게 끝낼 수 있는
그런 이미지
일반적인 보통의 식사라면 시간이 걸리잖아요?
그동안에는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거나 해서
행복하다, 즐겁다 생각하면서
식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말 한마디 없이 같은 방향을 보고 앉아서 먹는다는
혼자서 먹는 것보다야 외롭진 않지만
외로운 기분이 든달까요(웃음)
지금은 이렇게 하는 게 중요한 하나의
행동이니까 견딜 수 있지만요
다채로운 리듬을 잃어버리게 되어서
즐겁게 그루브하긴 힘들겠지요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 처해있는 지금도
그루브는 울려퍼지고 있으니까요
밤에는 시간을 내서 펑크를 좀 들을까봐요
이 음악의 리듬은 어렵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이 음악의 리듬을, 그루브를
영혼을, 어렵네 하고 말하고 끝낼 수 있는
편한 길이 아니라
그것을 알고, 그 리듬을 타면서 몸과 마음을 흔드는
그런 나 자신이 되자고 말하도록
지금 이 세상 속의 리듬과 그루브를 타면서 몸과 마음을 흔들면서
밝은 미래를 이끌어내야 하지 않을까
마음이 어두워질 것 같을 때는
하늘의 플레이어 마음의 레코드라도, 하는 마음으로
다함께 이어져야 하지 않을까
내가 써놓고도 어미가 신경쓰이네
아님
하늘과 마음은 이어져 있어요
아님(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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